부천시청사 앞 주차장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전용관’이 건립된다.
24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7대 정기총회에서 전용관 건립안이 의결됐다.
전용관은 영화상영관과 영화제 사무국 사무실로 구성된다.
조직위와 부천시는 향후 전용관의 구체적 규모, 추진 일정, 사업비 등을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총회에서 ‘영화제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당연직 조직위원장에서 명예 조직위원장으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후임 조직위원장을 찾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임된 최용배 집행위원장에 이어 신임 조직위원 27명도 총회에서 선임됐다.
조직위는 올해 20주년 영화제를 7월 21∼31일 개최하고 내실을 다지는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부천영화제 관계자는 “영화제가 성년(20년)이 된 만큼 다양하고 알찬 기획 프로그램과 우수 작품 초청 등으로 아시아 최고의 장르 영화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