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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주차난’ 부천시청사 주차장, 내달부터 ‘시민 품으로’

부천시, 시민전용 운영키로
공무원은 중앙공원 주차장 이용
“극심한 불법주차도 해소 기대”

부천시청사 주차장이 다음달부터 민원인들만 이용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주차가 다소 수월해지게 됐다.

부천시는 청사의 만성 주차난 해결을 위해 오는 2월 1일부터 청사 주차장을 시민전용 주차장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차량 684대를 수용할 수 있는 부천시청사에는 차량 684대를 수용(지상 241대, 청사 지하1·2층 443대)할 수 있는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다수의 공무원 차량에다 하루 평균 700여 명의 민원인이 이용하면서 특히 낮 시간대에는 주차공간을 찾으려면 몇바퀴를 돌아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청사 주차장의 공무원 이용을 제한하고 시민 전용 주차공간으로 변경,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무원들에게는 청사에서 300m가량 떨어진 중앙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단, 관용차량과 임산부, 유아동승, 거동불편 직원들은 종전처럼 시청사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이 시청사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1시간은 무료이지만 1시간 이후 30분까지는 요금이 400원이고 10분마다 200원씩 추가된다.

이종만 부천시 청사관리팀장은 “시청사의 만성 주차난을 해결하고 시청사를 시민에 개방한다는 취지에서 시청사를 시민만 쓸 수 있게 했다”며 “주차공간이 부족했던 이유로 청사 주변의 불법주차도 심했는데 이제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다음달 1일 월례조회 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청사 주차장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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