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축구스타 에마뉘엘 아데바요르(31)가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2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아데바요르는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했지만, 작년 5월 3일 맨체시터 시티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다가 그 해 9월 방출됐다.
그는 2006년 프랑스 AS모나코에서 아스널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진출했고,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을 거쳤다.
EPL에서는 200경기 이상을 뛰면서 94골을 기록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아데바요르가 골 가뭄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정규리그 23라운드까지 마친 현재 9승4무10패(승점 31점)로 11위에 올라있지만, 시즌 득점(24골)은 20개 팀 가운데 16위에 그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4연패를 당하는 등 6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