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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마 1등급 1200m 최강자 가린다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서 열려
같은 거리 경험 적어 혼전 예상

절대강자가 없어 우승마를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는 1등급 경주(연령오픈·1천200m)가 오는 1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이 경주에는 ‘다이샨’, ‘페르시아왕자’, ‘빛의왕자’ 등 기존 1등급 강자들도 대거 출전의사를 밝힌 가운데 출전마들이 1천200m 경주거리에 익숙하지 않고 대부분 출전마들이 같은 거리에서 우승 경험이 적어 혼전이 예상된다.

‘빛의왕자’(미국·수·6세·레이팅 97)는 단 7번 출전만에 1군으로 입성했을 정도로 기본 기량이 뛰어나다.

스피드와 힘을 고루 겸비한 경주마로 선행, 선입, 추입 전개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으나 2013년 이후 출전 경주가 1천800m 이상 장거리로 단거리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이 변수다. 부담중량과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통산전적 25전 우승 6회, 준우승 7회, 3위 3회. 승률 24%, 복승률 52%, 연승률 64%.

기본적으로 순발력과 스피드, 강한 추입력을 겸비한 자유마인 ‘페르시아왕자’(캐나다·수·5세·레이팅 98)는 데뷔 후 출전한 6차례 1천400m 이하 경주에서 1위 5회, 2위 1회를 기록했을 정도로 단거리 경주에서 놀라운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부담중량이 관건이나 최근 부담중량을 감안해볼 때 경주 여건이 크게 나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통산전적 23전 우승 6회, 준우승 1회, 3위 4회. 승률 26.1%, 복승률 30.4%, 연승률 47.8%.

‘해마루’(한국·거·5세·레이팅 96)는 다소 기복이 있으나 우승거리의 절반 이상이 1천400m 이하라는 점이 강점이다. 부담중량도 56.5㎏로 다른 경쟁자들과 비교 시 우위에 있다. 통산전적 23전 우승 7회, 준우승 3회, 3위 4회. 승률 30.4%, 복승률 43.5%, 연승률 60.9%.

‘위닝앤디’(미국·수·5세·레이팅 96)는 최근 펼쳐진 5번의 1등급 경주에서 모두 입상을 기록할 만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거리 출전이 적다는 것이 약점이나 해당 경주에서도 입상을 기록한 만큼 기본적인 능력이 경주마다. 통산전적 27전 우승 4회, 준우승 6회, 3위 5회.

출전마 중 레이팅이 가장 높은 ‘다이샨’(미국·거·5세·레이팅 99)은 부담중량도 58㎏로 가장 높다. 추입도 가능해 단거리 경주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최근 장거리 경주에서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펼쳐진 단거리 경주에서 전 경주 모두 입상을 기록해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부담중량이 가장 높아 상대보다 자신과의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6전 우승 5회, 준우승 4회, 3위 2회. 승률 19.2%, 복승률 34.6%, 연승률 42.3%.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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