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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日 다케시마의 날’ 규탄

재향군인회, 시청서 ‘시민대회’
과거 침략·인권유린 사죄 촉구

일본 시마네 현 ‘다케시마의 날’ 제정과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시민대회가 22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성남시재향군인회가 주관한 이날 규탄 대회는 독도 사랑과 수호에 관한 시민의 의지를 일본 측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이재명 시장과 박권종 시의장, 지역 안보·보훈 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은 태극기를 흔들며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철회하고, 행사를 즉각 중단하라’, ‘대한민국에 엎드려 사죄하라’, ‘일본은 제국주의 근성을 버리고 자위대를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독도는 우리 땅’을 열창하고, 과거 침략과 인권 유린 행위에 관한 사죄를 촉구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시마네 현에서 개최한 이른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4년 연속 차관급 인사를 보내고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대한민국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재명 시장은 “일본의 침략 야욕으로부터 우리의 영토를, 주권을, 국민을, 국가를 지켜내는 것은 의무”라면서 “다케시마의 날이라는 것으로 명백히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국제 분쟁 지역화하려는 저들의 야욕에 단호히 대응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독도를 지키기 위한운동을 가장 열심히 오랫동안 치열하게 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1년 6월 독도의 모섬인 울릉군과 자매결연을 한 이후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을 시청과 3개 구청, 48곳 동 주민센터에 설치·운영하고, 청소년 독도 탐방지원, 독도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독도수호 운동을 펴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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