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총선 화성시(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일용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역 내 여성들과 만나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화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예비후보는 “그동안 금녀의 벽이 점점 허물어지고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돼 삶이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우리나라의 양성평등 지수는 145개 조사대상국 중 115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여성을 위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 딸아이를 둔 한 여성은 “현실적으로 직장과 육아 병행의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하며 “안정적인 보육시스템 마련과 함께 지역 내 일자리가 확대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일용 예비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렴한 뒤 ▲화성시 공동돌봄서비스 방안 구축 ▲여성노인 소득·건강·여가 지원 관련 기본계획 수립 ▲우범지역 CCTV 설치와 안심귀가 콜택시 및 마을버스 확대 ▲화성시 여성비전센터를 통한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 강화 및 교육프로그램을 마련 등을 약속하고 여성 일자리 확대를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