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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농촌지역 여권강세… 8선 성공여부 ‘관심’

 

화성갑
우정읍, 향남읍, 남양읍, 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팔탄면, 장안면, 양감면, 정남면

새누리당
서청원, 지역 현안 해결 앞세워
리은경, 30대 젊은 패기로 도전

더불어민주당
김용, 원외단수 추천… 총선 채비

무소속
홍성규 “박근혜 독재 심판하자”


서부 농촌지역으로 대변됐던 화성갑은 그동안 새누리당의 강세가 두드러졌던 지역이지만 새로운 선거구 조정으로 봉담지역이 ‘병’ 선거구로 빠져나가면서 여당의 강세가 더욱 확고해졌다.

특히 이 봉담지역은 앞서 2014년 화성시장 선거의 경우 향남·봉담지역에서 여야가 초박빙 승부를 벌인 바 있을 정도로 여야의 격전지였다. 그렇기에 이번 총선에서도 성급한 예측은 금물이라는 지역 정가의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나 이번 지역구 분구로 봉담이 ‘병’ 지역구로 나뉘면서 더불어민주당 출마 후보자들의 당선 확률은 더욱 힘들어졌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 이유는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8선에 도전하는 거물 정치인 서청원(72) 최고의원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서 예비후보는 30대 초반의 패기발랄한 여성 정치 신인 리은경(31) 예비후보와 경선에서 다투게 됐다.

2013년 보궐선거로 7선을 이룬 서 예비후보는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의 해법 제시, 향남~봉담~수원 호매실을 연결하는 전철 추진, 화성시 남양동의 읍 전환 등 지역 현안을 성공적으로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서 의원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 리은경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개원한 화성시균형발전연구원장으로써 새누리당 중앙당 미래세대 부위원장 자격으로 지난 대선 박근혜 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다. 또 리 예비후보는 보선에서 서 예비후보의 디지털홍보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그동안 화성갑을 책임지던 오일용 갑 지역위원장이 돌연 ‘병’ 지역으로 출마를 결심하면서 솔직히 대항마가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김용(51) 전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원외단수로 추천돼 총선을 준비 중이지만 인지도 면에서 새누리당 서청원 예비후보와 대적하기엔 아직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여기에 통합진보당 해산으로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인 홍성규(42)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도 다시 도전장을 냈다.

홍 예비후보는 화성민주포럼 대표도 맡고 있으며 통합진보당 대변인을 역임한 인물로 ‘박근혜 독재, 친박정치’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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