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블루윙즈의 서정원 감독이 호주 멜버른 빅토리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예선전을 앞두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서정원 감독은 14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리그 개막전에서 성남 FC에 0-2로 패했지만, 경기 주도권은 우리가 잡았다”면서 “그게 축구다. 멜버른이 G조 1위지만 승부를 예단할 수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대거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작년보다 전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원은 지난 달 24일 올 시즌 첫 경기인 일본 감바 오사카와의 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고 2일 열린 중국 상하이 상강과의 ACL 2차전에서는 1-2로 패했다.
또 12일 열린 K리그 클래식 성남 FC와의 개막전에서는 0-2로 완패를 당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침체에 빠져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수원은 이번 호주 원정에 K리그 개막전에서 뛰지 않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이끌고 나섰다.
서 감독은 “K리그 개막전을 끝내자마자 멜버른행 비행기에 올랐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젊은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렸다. 내일 뛸 전력은 솔직히 1.5군”이라고 설명한 뒤 “지난 동계훈련에서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의 클럽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은 유능한 젊은 선수들이다. 내일 경기를 보면 알 것”이라며 자신있는 표정을 지었다.
서 감독은 이어 상대팀인 멜버른 빅토리에 대해 “지난 시즌 호주 A리그에서 우승한 내실 있는 팀으로 알고 있다”며 “자료를 통해 팀을 분석해 보니 주전 선수들이 모두 균등한 실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알바니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베사르트 베리샤가 이끄는 3명의 공격진이 상당히 위협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수원은 15일 오후 5시45분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상하이를 상대로 2-1 승리, 오사카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해 1승 1무로 G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멜버른과 맞붙는다.
/정민수기자 j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