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는 10월 28일까지 ‘올해의 책’ 독서 캠페인을 벌인다.
올해 부천의 책은 시민과 전문가의 추천과 심사로 뽑힌 박웅현 작가의 ‘여덟 단어’, 임지윤 작가의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 라일라 작가의 만화 ‘나는 귀머거리다’ 등 3권이다.
부천의 9개 시립도서관은 다음달 부천·역곡·상동·송내역 등 4곳의 역사에 부천의 책 독서 릴레이 함을 설치한다.
독서 릴레이 함은 대출과 반납을 시민 자율에 맡기는 무인방식으로 운영된다.
앞서 지난 19일 상동도서관에서는 독서 릴레이 첫 주자인 학생, 국군 장병, 독서 동아리, 작은 도서관, 아파트 문고 등 개인과 기관에 책 150권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책을 읽고 도서관에 반납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
읽고 난 느낌을 공유하고 토론한다. 부천의 책 작가와의 대화도 열린다.
임지윤 작가와의 만남은 5월 21일 꿈여울도서관과 9월 10일 한울빛도서관에서 있다.
박웅현 작가는 10월 26일 부천시청에서 만날 수 있다.
시는 마을 곳곳을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청소년 독서토론 캠프, 독서퀴즈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한혜정 상동도서관 독서진흥팀장은 “책읽는 마을 분위기를 만들고 책으로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시민 독서운동”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상동도서관 홈페이지(http://sangdong.bcl.go.kr/)를 보면 알 수 있다. 문의: ☎(032)625-4541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