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수원 영흥공원 민간개발 조성사업’ 우선제안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영통구 영통동, 원천동 일원의 영흥공원(미조성면적 48만7천311㎡)을 민간자본 유치방식으로, 오는 2019년까지 시 최초의 수목원 조성을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이에 따라 9개사가 사업참가 의향서를 제출, 최종적으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현대건설(주)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시는 2개사가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한 심사를 위해 회계, 공원·녹지, 수목원, 도시설계, 생태환경, 건축계획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이날 제안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민간사업자 재정능력, 공원시설 조성계획, 비공원 시설조성계획 등으로 항목을 구분,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공원시설 조성계획과 비공원 시설조성계획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우선제안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우선제안대상자로 선정된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기초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영흥공원이 전국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