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와 고양시에 각각 150만평 규모의 국민임대주택단지가 조성된다.
건설교통부는 남양주시 별내면과 고양시 덕양구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예정지에 대규모 국민임대주택단지를 건설키로 하고 관계부처 협의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양주시 별내면 광전리.덕송리.화접리 일대에 조성되는 `남양주별내지구'는 서울 태릉 동쪽의 불암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 및 구리시와 인접해 각종 도시개발에 대한 압력이 거세 계획적인 개발이 필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총 154만평 규모의 남양주별내지구는 주거용지 35.3%, 상업.업무용지 3.3%, 공원.녹지 25.2%(하천포함시 29.5%) 등의 비율로 구성되며 총 2만1천가구가 지어져 6만5천명을 수용하게 된다.
전체주택의 50.4%인 1만576가구가 국민임대주택이며 ㏊당 인구밀도는 120명이다.
국도 43호선과 47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지나가도록 돼 있는데다 2009년 경춘선 복선전철이 완료되면 철도로 청량리까지 15분안에 도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산.신원.오금.원흥.용두.대자동 일대에 들어서는 `고양삼송지구'는 일산신도시와 서울의 중간지점으로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개발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이다.
총 149만평 크기의 고양삼송지구는 주거용지 33.8%, 상업.업무용지 4.2%, 공원.녹지 25.8%(하천포함시 31.9%) 등의 비율로 구성되며 총 2만2천160가구가 지어져 6만6천480명을 수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