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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오산소방서 소방관 2인 ‘119상’수상 영예

임성욱, 4년간 621명 인명 구조
김현미, 심폐소생술 등 생명 구해

 

 

지난 22일 서울 KBS본관 TV 공개홀에서 열린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갖춘 119 구조·구급대원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1회 KBS119 시상식’에서 시흥소방서 임성욱 소방장과 오산소방서 김현미 소방장이 수상자로 선정돼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KBS가 주관하고 국민안전처가 후원하는 이번 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인명구조·재난사고 예방 등 헌신적인 소방활동으로 신뢰와 존경을 받는 119 대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97년 소방공무원에 입문한 임성욱 소방장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현장에 4천여 회 출동해 4년간 시민 621명의 생명을 구했다.

임성욱 소방장은 “평생에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을 받아 정말로 기쁘며, 봉사하는 마음가짐과 사명감으로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현미 소방관은 8천여명을 대상으로 총 200여회에 걸쳐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으며, 심폐정지, 뇌혈관질환, 중증외상 구급출동으로 환자 153명의 생명을 구했다.

김현미 소방장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오산=김원규·지명신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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