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경기지역본부는 3일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범죄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해 발생하는 이른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범죄피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범죄로 아버지를 잃고 결손가정의 유족이 된 중·고등학생 2명에게 1천500명 한전 봉사단원들의 자발적인 모금과 회사 동시 지원으로 조성된 ‘러브펀드’로 긴급 생활비를 지원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 경기본부와 수원남부서는 범죄 피해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으로 도움이 절실한 피해자 및 그 가족을 적극적으로 발굴, 심리상담 뿐 아니라 병원치료비, 긴급 생활비 지원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형덕 본부장은 “사회적 관심을 통해 피해자 및 그 가족이 정상적으로 사회에 조기 복귀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지속적으로 지원대상을 찾고 꾸준한 물적 정서적 지원을 계속해 사회적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