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55억원을 투입, 재래시장 21곳에 대한 활성화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들 재래시장의 주차장 건설 및 고객편의센터 설치, 공중화장실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 시장 상징문 설치, 차양막과 진열대 설치, 진입로 포장공사, 방송시스템 구축 등과 함께 융통자금 융자나 상인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활성화 대상 재래시장은 원미시장, 신흥시장, 새보미시장, 자유시장, 역곡남부시장, 소사종합시장, 한신시장 등 21곳이다.
시는 2001년부터 지역내 35개의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05∼2006년 추가로 113억원을 투입해 이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환경개선사업 등 하드웨어적 개선과 함께 상인들에 대한 융통자금 융자 및 서비스 마인드 향상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적인 변화와 발전도 동시에 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