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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1골·1도움’ 성남FC, 울산 꺾고 2위로 올라섰다

클래식 9라운드 울산 3-0 제압
윤영선·황의조·피투 릴레이골

 

성남FC가 황의조의 멀티 공격포인트(1골·1도움)를 앞세워 울산 현대를 대파하고 정규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성남은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 울산과 원정 경기에서 윤영선-황의조-피투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쾌조의 2연승에 최근 3경기 연속무패(2승1무)를 달성한 성남은 5승3무1패. 승점 18점을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4승4무·승점 16점)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성남은 전반 9분 울산 마스다의 중거리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고 14분에도 이정협의 헤딩슛이 골대를 빗나가는 등 전반 초반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22분에도 이기제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이정협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히며 실점위기를 넘긴 성남은 전반 30분 윤영선의 선제 결승골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티아고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두현이 헤딩으로 방향을 골대쪽으로 바꾼 것을 울산 골키퍼 김용대가 힙겹게 쳐냈지만 공격에 가담한 성남 수비수 윤영선이 머리로 우겨넣어 결승골을 만들어 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성남은 후반 2분 울산 이정협의 헤딩 슈팅을 골키퍼 김동준이 슈퍼세이브를 펼쳐 실점을 막았다.

위기를 넘긴 성남은 후반 4분부터 4분 동안 황의조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후반 4분 후방에서 장학영이 보내준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지역 왼쪽 사각 지역에서 총알 같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꽂아 팀 승리를 예고했다.

황의조는 4분 뒤 골지역 오른쪽 구석에서 피투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이자 이날 경기의 쐐기골에 도움을 주며 ‘멀티 공격포인트’를 달성, 성남의 대승을 마무리지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3무6패, 승점 3점으로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서는 부천FC가 멀티골을 터뜨린 바그닝요를 앞세워 6연승을 달리던 선두 안산 무궁화FC를 3-1로 꺾었고 고양 자이크로FC는 후반 추가시간 얻은 페널티킥을 박정훈이 성공시켜 충주 험멜을 3-2로 제압했으며 FC안양은 대전 시티즌과 2-2로 비겼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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