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위즈의 공격을 이끌고 잇는 외야수 유한준(35)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케이티는 8일 “유한준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내전근 부분 파열을 진단받았다”고 말했다.
유한준은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회초 수비를 하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끼고 전민수와 교체됐다.
정밀 검사를 받은 유한준은 내전근 부분 파열로 6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
조범현 케이티 감독은 7일 유한준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투수 조무근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시즌 종료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유한준은 넥센 히어로즈를 떠나 4년 60억원에 케이티와 계약했다.
케이티는 유한준이 ‘경험’과 ‘성실함’을 후배에게 전파하길 바랐다.
유한준은 타율 0.354, 4홈런, 12타점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후배들에게도 경기장 안팎에서 ‘함께 뛰는 코치’ 역할을 했다.
케이티는 당분간 전민수를 주전 외야수로 활용할 계획이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