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참 뜻 깊은 달이다. 장래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날이 있고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한 어버이날이 있고 또한 가정의 달 5월이다.
세월호 사고가 일어 난지 벌써 2년이 지났고 사고 이후 모든 분야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 학교나 단체에서도 안전교육에 관한 관심도 많아지고 각 학교에서 단체 여행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광버스 기사를 상대로 경찰에서 출발하기 전 음주측정을 실시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많은 변화가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가 어린이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살기 위해선 무엇보다 법을 준수하고 철저히 지키는 것뿐이다.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은 자신과 더불어 타인의 행복과 안전을 동시에 보장하는 것임을 우리 모두는 명심해야 한다.
우리 주변 각종 대형 재난사고를 보면 결국은 안전에 대한 법규를 지키지 않고 안전에 대한 의식 결여 풍토에서 왔다. 여기에 그동안 우리는 ‘빨리빨리 문화’와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된다’는 식의 결과만 중요시 했다.
그러다보니 안전은 뒤로하고 규정을 지키는 것이 시간만 낭비하고 오히려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이러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안전 불감증을 갖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세월호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다시는 반복해서는 안 된다. 우리 수원남부경찰서에서는 ‘학교다녀오겠습니다’라는 프로젝트를 통하여 어린이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내 초등학교 주변 상인들과 대화를 통해 인도에 쌓아 놓았던 물건들을 정리하도록 유도해 인도 어린이에게 돌려주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 민경협력 치안강화, 여성안심귀가 길 구역을 설정 시민은 물론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모두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