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금 ‘학교다녀오겠습니다’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이는 경찰과 지역기관·단체들이 모두 함께 학교주변 교통사고와 범죄 등 각종 위험요소로부터 우리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1사-1교 결연 운동’ 및 ‘등·하굣길 안전활동’을 전개하여 견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나가자는 것이 요지이다.
특히 ‘1사-1교 결연’을 통한 지역사회 많은 기관·단체들의 ‘하굣길 안전활동’ 동참은 인력적 한계에 부딪혀 고민하던 경찰에게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현재까지 도내 초등학교 총 900여 개교 중 약 700개교에 대한 ‘1사-1교’ 결연이 체결되어 하굣길 안전활동에 나서는 등 치안 사각지대로 비쳐졌던 모든 초등학교에 사회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진정한 의미의 사회안전망이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참여기관·단체가 계속 늘고 있다고는 해도 여전히 전체 학교의 위험요소들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로 하는 인력은 부족한 실정이다.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 앞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켜줄 든든한 안전지킴이들을 볼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 했다. 뜨거운 대장간에서 오랜 풀무질과 담금질을 통해 좋은 쇠가 탄생하듯 사람을 기르는 교육이야 말로 나라의 근본을 세우는 것과 같으리라.
이를 위해 지금 우리 경찰과 경기도민이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드는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
경기도에 불고 있는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바람과 그 핵심과제인 ‘1사-1교 결연 운동’, ‘등·하굣길 안전활동’을 통해 학교 안전 울타리를 바로 세우고 더 견고하게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의 더 큰 동참과 노력을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