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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우리아이는 학교폭력에서 안전할까요”

 

어느 날 남학생이 파출소를 찾아와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서 머뭇거리는 일이 있었다.

무슨 일이냐고 묻자 뺨이 붉그스레한 얼굴을 보여 주며 같은 반 친구에게 자신이 맞아 주면 주먹 한 대에 돈 1천원씩을 주고 받기로 약속을 했는데 처음에는 돈을 받았지만 나중엔 돈을 주지 않아 파출소에 찾아 왔다는 것이다.

황당한 일이었다. 지혜롭지 못한 아이들의 견해에 놀라움을 금치못할 학교폭력을 경험하게 되었다.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상대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 모욕, 공갈, 억지 심부름, 성폭력,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 정신, 재산상의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청소년의 시기는 자신들의 가치관을 형성할 때이기도 하다. 그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해야하고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학교폭력은 어떠한 이유라 하더라도 정당화 될 수 없다.

학교폭력은 범죄행위로 처벌을 받을 수 있고 10세 이상의 청소년이 친구를 폭행하고 괴롭힐 경우 소년원에 가거나 보호관찰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가정에서는 그리고 사회 지성인들이 이러한 싹이 트지 않도록 보살펴 주고 사랑과 믿음을 심어주는 역할이 필요하며 더 이상 사회적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부모님들의 바른 언행이 필요하고 자녀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진심어린 관심과 배려를 가져주어야 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줌이 효율적인 학교폭력예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경찰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그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전담반이 활동하며 등·하굣길에도 온갖 정성을 다해 안전이 최고라는 것을 국민 모두와 함께 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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