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가축분뇨 처리와 환경오염방지를 위해 장안면과 마도면에 운영 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1일 약 16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으며, 약 20t의 액비를 생산해 농가에 무상공급하고 있다.
또한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이 조성돼 시설 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마도가축분뇨처리시설에는 한 달 평균 50개 단체(1천500명)가 이용하고 있는 상태다.
수질관리과 관계자는 “관내 경종 농가를 포함해 가축분뇨의 안정적인 처리로 하천오염 등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화 시설에서 생산된 액비를 농가에 무상공급해 축산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이용을 원하는 축산농가는 시 수질관리과로 가축분뇨위탁처리 신청 및 유입승인을 득해야 가축분뇨 반입이 가능하며, 이용 수수료는 처리비용의 약 20%를 농가가 부담(시지원 80%)하면 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