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인천 재가 장애인 복지지원 ‘두루미 사업’ 전국 첫 시행

민·관협력 사업단 발대식
봉사자, 대상 가정 정기 방문
일상생활 돕고 희망 북돋워

 

인천시가 중증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지원하는 복지서비스 ‘두루美(미)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다른 시·도에는 없는 인천시만의 특색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30일 자원봉사자, 담당 공무원,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모여 두루미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두루미사업은 재가 장애인에게 밑반찬, 심리정서, 생필품, 사례관리 등 생활 전반을 두루 나누어 美(아름답게) 지원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두루미는 인천시를 상징하는 시조(市鳥)로 시 고유의 특성을 살린 사업명을 갖고 재가 장애인의 일상생활 전반을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자립의지와 희망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특히 기존 관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이 아닌 민·관 협력의 복지모델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에서 소외되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두루미사업단은 재가 장애인 가정를 방문해 주 1회 밑반찬, 월 1회 생필품(5만원 상당)을 지원해 줄 뿐만 아니라 말벗 및 가사서비스 지원, 심부름 같은 심리·정서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연간 2만7천여명의 중증 재가 장애인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두루미사업을 통해 자원봉사자들과의 협업서비스를 통해 예산절감을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 내 소통과 통합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효율적인 두루미 사업의 정착을 위해 매월 정기점검과 사례관리, 체감 만족도를 조사해 사업결과를 내년도 사업에 환류 반영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