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밀착 원스톱 지원 등 호평
“상금 2억, 맞춤형 사업에 투자”
의정부시 ‘우수상’ 수상
취업률 상승 등 성과 인정받아
부천시와 의정부시가 지난달 31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및 지역일자리 한마당’은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기초 226개)가 2015년 추진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부천시는 노사민정협의회 등 21개 일자리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지역맞춤형 사업을 하고 여성·청년 등 계층별 맞춤인력 양성과 수요자 중심의 현장 밀착 원스톱 취업 지원 활동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노인 2천58명에게 시간제 일자리를 제공하는 단비 일자리 프로젝트와 웹툰의 세계화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대상 수상과 함께 상금 2억원을 받았다.
이용우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구직자와 구인업체 사이 미스매치를 해소하는등 더 많은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상금 2억원은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투입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과밀억제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열악한 기업환경과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여건에서 민선6기 8·3·5 희망프로젝트의 3만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강한 의지와 미군공여지 개발을 통한 일자리 대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14명의 직업상담사를 신규 배치하는 등 의정부일자리센터의 기능 강화로 취업률이 대폭 상승했으며,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 설립 및 의정부고용복지+센터 개소 등 청년 창업 활성화와 고용서비스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맞춤형 브랜드사업인 도심상권 재생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우수상 수상과 함께 9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돼 의정부 시민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홍귀선 부시장은 “각종 규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다양한 노력이 우수기관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8·3·5 희망프로젝트의 3만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 부서 및 유관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의정부=김용권·박광수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