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2일 진접선 4공구 가스폭발 사고 현장의 주곡2교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을 착수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포스코에도 이달 말까지 안전조치를 긴급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주곡2교 하부 가스폭발로 발생된 충격파의 영향으로 구조물의 안전이 크게 우려될 뿐만 아니라 이 교량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현실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1일 사고 즉시 사고 현장에 남양주시통합지원본부 설치하고 시청에도 상황실을 마련해 사고수습과 2차 피해방지대책 방안 마련 등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사고자가 입원해 있는 병원별로는 2인1조로 근무자를 배치해 입원환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관리일지를 작성해 서비스 요청 및 처리결과, 지원사항, 환자별 진행상황 등을 체크하고 있다. 한편,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2일 병원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