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테니스 기대주 정윤성(주니어 6위·안양 양명고)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주니어 남자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오를란두 루스(브라질)와 짝을 이뤄 출전한 정윤성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주니어 남자복식 4강전에서 미오미르 케크마노비치(세르비아)-카스퍼 루드(노르웨이) 조를 세트스코어 2-1(6-4 6-7 11-9)로 눌렀다.
1세트를 순조롭게 딴 정윤성-루스 조는 2세트 게임스코어 5-4에서 매치포인트를 잡고도 브레이크를 당해 타이브레이크에서 패해 세트를 내줬다.
최종 3세트에서 정윤성-루스 조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1게임을 딴 뒤에야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