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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2연패 향한 김현우, 최종선발전 우승

그레코로만형 75㎏급 압도적 승
류한수·이정백도 리우행 확정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현우(28·삼성생명)가 리우행을 확정 지었다.

김현우는 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2차 및 최종 선발대회 그레코로만형 75㎏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는 이로써 두 달을 채 남겨놓지 않은 리우올림픽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김현우는 이날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계 최강다운 면모를 보였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현우는 2회전에서 박상혁(조폐공사)에 폴승을 따냈다. 이어 준결승에서 윤종규(창원시청)를 1분 40여 초 만에 8-0의 테크니컬 폴승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김진혁(조폐공사)을 경기 시작 2분20초만에 안목 굴리기에 이은 폴승으로 가볍게 제치고 리우행을 확정지었다.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김현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메달권 진입에 실패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지난 3월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올림픽 아시아 쿼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국내 선발전을 통과하며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또 그레코로만형 66㎏급 유망주인 류한수(28·삼성생명)도 최종 선발전에서 정지현(울산남구청)을 꺾고 자신의 첫 올림픽 진출을 이뤘다.

2013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류한수는 이날 2차 선발전 1회전에서 탈락했다. 류한수는 이 체급에서 우승한 정지현과 최종 선발전 끝에 2-1로 승리하며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밖에 그레코로만형 59㎏급에서는 이정백(30·삼성생명)이 올림픽 다크호스로 꼽혔던 김승학(23·성신양회)을 제치고 올림픽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정백은 이날 2차전 결승에서 김승학을 꺾은 뒤 가진 리턴 매치로 치러진 최종 선발전에서 다시 10-5의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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