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9일 오전 시청 푸름이방에서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비전플랜 2020’수립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거주와 일자리, 경제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2020년 인구100만의 명품 자족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준비 중인 남양주시 중기 발전계획과 관련, 각 부서에서 수립한 내용의 중간 점검을 위해 개최됐다.
기존 외부 전문가 중심의 연구용역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생각과 가치를 가장 가까이 듣고 있는 남양주시 공직자들이 주도해 미래의 비전과 과제를 제시한 계획으로 경제, 도시, 복지문화, 보육교육, 안전행정 등 총 5개 분야, 31개 전략, 113개의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남양주의 여건과 정부·경기도의 정책방향 등을 고려해 수립한 이번 계획에는 신 성장산업 기틀 마련,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업·주거·산업·교육 기능이 함께하는 복합단지 개발, 사통팔달의 도로·철도망 구축 등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시의 핵심사업을 총 망라했다.
이석우 시장은 “수도권 최대의 명품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본서가 될 수 있도록 사업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전략, 소요 사업비의 정확한 산출 등 계획을 구체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이달 중 최종 보고회 개최 후 ‘남양주 비전플랜 2020’을 확정 할 계획이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