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율천고등학교와 산의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희망 교원 및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운영 사례 공유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 1교(산의초), 중등 1교(율천고)가 미리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개최, 관내 타 학교에 참관 및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했다.
먼저 산의초는 ‘학교민주주의 지수 결과로 본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운영했다.
이어 율천고는 ‘학교민주주의 정착을 위한 공동체 생활협약 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는 단위학교가 학교민주주의 지수 결과를 토대로 스스로 취약점을 발견하고 반성하며,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새로운 대안을 찾는 의미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관내 모든 학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다른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진행 상황을 참관해보니 공동체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해서 대토론회를 진행하는지에 대해 윤곽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 학교에서도 설문조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학생, 교원, 학부모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대토론회를 진행해 학교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