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와 오는 20일 살레르노시 현지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개최된 ‘남양주슬로라이프국제대회’ 때 남양주시를 방문한 살레르노 광역시 관계자들이 교류추진 희망의사를 밝힘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걸쳐 이날 체결식을 갖게 됐다.
양 도시는 그동안 유기농을 비롯해 슬로시티, 세계문화유산 등 공통 관심분야에서 소통을 꾀하고 자매결연을 통해 교류 증진과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Campania)주에 위치한 살레르노 광역시는 면적 4천954km, 인구는 약 120만의 도시로 식료품 산업, 낙농업 분야, 화학 분야, 자동차 부품, 금속 산업이 발달 되어 있고 이탈리아 유기농협회에서 인증한 유기농 지역이다.
또 아말피 해안, 칠렌토 국립공원, 발로 디 디아노 계곡 등의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과 국립공원 1곳, 도립공원 4곳, 국립 자연보호구역 1곳, 도립 자연 보호구역 2곳, 해상보호구역 2곳 등이 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1996년 영국 다트포트시, 1998년 몽골 울란바트르시, 1999년 중국 창저우(常州)시, 2005년 베트남 빈시, 2013년 캄보디아 캄퐁참주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