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기문)는 사라져 가는 향토음식을 발굴·보전하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8일 전통음식문화의 가치도 제고와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 정착을 위해 향토음식연구회원과 시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음식 맥 잇기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공개강좌는 차미혜 생활지도사의 '전통식생활의 우수성과 발전방향'에 대한 특강을 통해 전통음식에 담겨진 선조들의 지혜를 알아보고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식생활을 전승하기 위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등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이루어졌다.
유기문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회원들을 노고를 격려하고 "전래되어오는 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키는데 회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향토음식연구회는 다음달 전통밑반찬반 교육을 시작으로 폐백이바지반, 연구개발반 등으로 나누어 다양한 향토음식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연중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