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과 한강하구에서의 중국어선 불법조업과 관련해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를 두 차례에 걸쳐 조치, 항의의 뜻을 전달하는 한편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관관련기사 31면
외교부 당국자는 15일 “김형진 외교부 차관보가 지난주와 이번 주, 총 2차례에 걸쳐 추 대사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불러 중국 선박의 불법조업 중단을 위한 적극적 조치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한강하구에서 우리 민정경찰의 퇴거작전에도 중국어선들이 불응, 쫓고 쫓기는 상황으로 사태가 확산하자 우리 정부가 주한 중국대사 초치를 통해 대응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