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민생침해범죄 수배자 특별검거활동’을 펼쳐 2천906명의 수배자를 검거, 미해결된 4천10건의 사건을 종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검거된 수배자는 각각 지명수배(체포영장 발부) 973명, 지명통보(수사기관 출석요구 무시) 1천933명이다. 사기·횡령 등 경제 범죄가 2천344건으로 58.8%를 차지했고, 부정수표관리법·향토예비군법·자동차관리법 등 특별법 위반 범죄 944건(23.5%), 폭력·손괴 등 형법범 수배 550건(13.7%), 강도·절도·마약 등 강력 범죄 172건(3.4%) 등이 뒤를 이었다.
중복 수배자가 많아 검거 인원과 사건 해결 건수가 큰 차이를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