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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행정복지센터 9곳에 ‘100세 건강실’

시, 3개 일반구 폐지 맞춰 보건서비스 행정체계 개편
금연클리닉, 건강·치매 검진, 의료비 지원 등 원스톱

부천시 행정복지센터 9곳에 ‘100세 건강실’이 설치되는 등 보건서비스 행정체계가 강화된다.

시는 다음달 4일 원미·소사·오정구 등 3개 일반구 폐지와 10개 행정복지센터 신설에 맞춰 이처럼 보건서비스 행정체계를 대폭 개편한다.

원미보건소를 부천시보건소로 명칭을 바꾸고 의료 법적 사무, 감염병 관리, 심뇌혈관질환 사업을 주로 맡긴다. 고혈압·당뇨 등록교육센터와 장애인 재활센터 역할도 수행한다.

소사보건소는 소사보건센터로 변경돼 아토피·천식 예방사업 등 어린이 특화 보건사업을 한다. 어린이건강체험관을 내년 1월 운영한다.

오정보건소 역시 오정보건센터로 바뀌어 치매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센터 등을 두고 성인 중심 보건서비스를 시행한다.

특히 오정행정복지센터를 제외해 원미·중4동 등 행정복지센터 9곳에는 100세 건강실이 설치·운영된다.

오정행정복지센터는 현재 오정보건소가 함께 있는 오정구청사에 들어섬에 따라 오정보건센터가 100세 건강실 역할을 겸한다.

100세 건강실은 5명의 직원이 만성질환·대사성 질환과 관련된 건강검진과 상담, 금연클리닉, 치매검진과 우울증 검사, 암의료비와 희귀난치 의료비 지원 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원격화상 상담시스템을 구축해 고위험군 환자가 보건소 의사에게서 진료 상담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규모가 큰 거점경로당과 연계해 노인 건강관리와 어린이 예방접종 사업도 병행한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100세 건강실은 시민에게 건강의료서비스를 더 가까이서, 더 많이, 더 편리하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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