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천생연분' 후속 수목드라마 16부작 '사랑한다 말해줘'가 25일 첫 방송된다.
플라토닉한 사랑을 나누는 커플과 '쿨'한 에로스 사랑을 나누는 커플이 엇갈려 그려내는 멜로물이다.
'첫사랑 사수 궐기 대회'로 잠시 영화감독으로 변신했던 오종록 PD가 '피아노'를 집필한 김규완 작가와 다시 만나 제작한다.
박 종 드라마국장은 "코믹한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는 어두운 톤이다. 편안한 느낌으로 풀어간다면 독특한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체적인 드라마의 색깔을 설명했다.
대조적 사랑법을 지닌 두 커플에는 김래원(23)-윤소이(21), 김성수(30)-염정아(32) 등이 출연한다.
병수(김래원)는 비구니 스님만 사는 절에서 동자승 같이 살다가 사춘기가 되자 그 절의 독실한 신도인 영채(윤소이) 집에 맡겨져 자란다.
둘의 사랑은 오누이처럼 지내면서 발전한 사랑.
부잣집에서 태어난 희수(김성수)와 이나(염정아)는 미국 유학 중 상대를 보듬어 안을 마음의 여유도 없이 가끔 만나 위안삼아 관계를 갖는 커플.
이들 네 명이 영화사라는 공간에서 만나고, 병수에게 호감을 느낀 이나가 희수에게 영채를 떼어내 달라고 요구한 뒤 순진한 병수를 잠자리로 끌어들인다.
결국 병수와 이나, 희수와 영채가 결혼하는 것으로 엇갈려버린 이들의 관계는 다시 제자리를 찾아 성숙한 사랑을 얻는다는 게 줄거리다.
한 집에서 함께 자란 오누이 같은 남녀가 사랑한다는 것은 최근 드라마에서 흔히 써먹은 설정이어서 식상함이 없지 않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옥탑방 고양이'에서 '날라리' 왕자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김래원이 절에서 자란 순수한 청년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할 지 여부.
SK텔레콤 '준' CF 촬영으로 주목받았던 윤소이의 안방극장 데뷔에 시청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