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1일 ‘2016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 개인별 성취수준 파악, 기초학력 보정 및 교육과정 개선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된다.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평가에는 도내 중학교 619교, 고등학교 387교 총 1천6교의 25만8천535명이 응시했다. 평가 과목은 국어·영어·수학 교과로, 중학교 일부 표집 학급은 사회·과학을 포함해 실시했다.
앞서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5월 26일 교육지원청 담당자 연수를 실시, 시행 계획 및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 지역별 일정에 따라 응시 대상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달연수도 진행했다.
또한 평소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별도의 평가 준비를 하지 않고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하도록 각 지역교육청별로 장학지도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는 오는 8월 17일 이후 학생들에게 4단계 수준(우수, 보통, 기초, 기초 미달)으로 개별 통지된다.
또 11월 말 학교정보공시를 통해 학교별 3단계 수준(보통학력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및 향상도 결과가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공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평가 결과를 교육 과정 및 기초학력 보장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며, 도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을 강화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의 원인에 따라 학습, 치료, 상담 등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