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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국가대표 격려방문 예년만 못하네

런던올림픽 당시엔 28억원
D-50여일 현재 7억원 그쳐
태릉선수촌 방문 모두 6건

8월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는 발걸음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24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이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훈련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올림픽에서 잘 싸워 달라고 당부했다.

사상 최초로 남미에서 열리는 올해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단 첫 격려 방문은 지난 3일 이뤄졌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태릉선수촌을 찾아 격려금 2억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6건의 격려 방문이 있었다.

정몽규 선수단장,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등 재계 인사들과 정세균 의장,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다음 주에는 구자관 서강대 경제대학원 의회전문가과정 3기 회장, 이덕희 사단법인 100인의 여성체육인회장 등이 태릉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격려 방문은 ‘예년만 못하다’는 평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예년에는 대회 개막 D-100일을 앞둔 시점부터 격려 방문이 시작됐다”며 “올해는 D-50이 가까워진 시점에 처음으로 농협중앙회가 태릉선수촌을 찾았다”고 밝혔다.

금액도 4년 전 런던올림픽과 비교하면 차이가 나는 편이다.

4년 전 런던 올림픽 당시에는 격려금이 28억원 정도가 대표팀에 전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는 액수가 공개된 농협중앙회, 현대산업개발, 한국마사회 등 세 곳의 격려금의 합하면 총 7억원이 모였다.

체육회 관계자는 “최근 브렉시트 등 국제 경제 변수로 인해 기업들의 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7월 초 개막 D-30에 즈음해서 국가대표 격려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단에 전달된 격려금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11억2천만원, 2008년 베이징 대회 18억8천만원, 2012년 런던 대회 28억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동계 대회는 이보다 못 미친 액수로 2010년 밴쿠버 대회 8억5천만원, 2014년 소치 대회 5억4천만원 등을 기록했으며 2018년 대회는 국내인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기 때문에 이보다 많은 액수의 격려금이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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