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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군소후보 누가 뛰나

권영길 후보 등 10명 각축

저마다 완주 장담... 지지도 미비로 '합종연횡' 속출할듯

이번 대선에는 현재까지 무려 10명의 군소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이한동(하나로 국민연합), 장세동(무소속), 서상록(노년권익보호당), 김허남(복지민주통일당), 김옥선(우리겨레당), 명승희(민주광명당), 김영규(사회당), 허경영(민주공화당), 안동옥(대한통일당)씨가 그들. 저마다 완주를 장담하고 있지만 지지도가 미미한 만큼 향후 합종연횡에 따라 흡수되거나 후보 등록을 포기하는 사례도 속출할 것으로 점쳐진다.
◇권영길 = 이번 대선에서 진보정당의 존재 가치를 유권자에게 확실히 각인시켜
2004년 총선에서 반드시 원내 진출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지난 6.13 지방선거 정당투표에서 8.1%의 득표로 9명의 광역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한 성과에 버금가는 득표율을 기록해내는 것이 1차 목표다.
권 후보는 최근 TV토론과 연설 등에서 "이번 대선에서 당선되지 못한다 해도 지금 뿌린 씨앗이 진보정당 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며 10년후에는 진보정당의 집권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보정당 육성론'을 펴며 대선 레이스 완주를 거듭 다짐했다.
권 후보는 ▲부유세 신설 ▲국민 발안제.국민소환제.참여예산제 도입 ▲선도적 군축과 주한미군 단계적 철수 등 진보적 공약을 내걸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권 후보는 장세동씨에게 밀렸으나, 서민과 소외층 대상 공약을 적극 제시하고 '진보 연대'를 추진하면 역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한동 = 오는 1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하나로 국민연합 창당대회를 갖고 대선후보로 선출될 예정이다.
이한동 전 총리는 민주당내 후보단일화협의회 소속 의원들이 탈당하면 이들과 손잡고 원내교섭단체를 구성, 세규합을 이룩한 뒤 후보단일화 등을 통해 대세반전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총리는 이를 위해 우선 국민연합의 창당작업을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후단협 의원들과 연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런 과정을 거쳐 궁극적으로는 후단협 및 자민련과 함께 소위 '중부권 신당'을 결성, 대선후보가 되거나 이 교섭단체가 민주당, 국민통합 21 등과 통합하는 과정에서 통합후보로 선출되는 쪽을 노려보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통합후보를 노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지지도가 5% 이상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보고 '이한동 제대로 알리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장세동 = `동서갈등 종식'과 남북문제 해결의 적임자임을 내세워 유권자들을 집중,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열흘도 안돼 최근 여론조사에서 `빅3'에 이어 민노당 권영길 후보를 제치고 마이너 리거 중 톱 랭킹을 달리고 있다는데 고무돼 있다.
안기부장을 지낸 장씨측은 "`의리와 신의의 사나이'란 이미지가 먹혀들어가고 있다"며 "조만간 지지율 두자릿수에 진입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하지만 초반부터 `중도 하차'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정몽준 의원과 1일 전격 회동한 뒤 발표한 합의문에 "정치개혁과 국민화합을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협력한다"고 밝힌 것이 정 의원 지지로 비쳐졌기 때문.
권기진 대변인은 그러나 "국민화합을 위해 누구와도 만날 수 있다는 대선출마 당시 대국민 약속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후보사퇴는 고려치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영규 = 인하대 사회과학대 교수 출신인 김 후보는 전쟁 반대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 연대 등 민노당보다 좀 더 왼편에 서있는 사회주의적 정책을 내걸고 `사회주의 대통령 만들기'를 주창하고 있다.
사회주의 정당의 정책과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고 지난 2일부터 3주간의 `차별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 착수했다
민노당의 범진보진영 연대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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