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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재활등판서 조기교체 전반기 복귀 사실상 무산됐다

비로 인해 일찍 마운드 내려가
구위점검 못해… 경기도 부진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반기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에 속한 류현진은 29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 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전에서 1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26개를 던졌고, 그중 2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출발은 좋았다. 류현진은 1회 3자 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존 안드레올리를 헛스윙 삼진, 토미 라 스텔라를 3루수 직선타, 마크 자구니스를 루킹 삼진으로 각각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2회 1사 후 맷 머튼에게 우전 안타와 크리스토퍼 네크론에게 기습번트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더블스틸과 폭투로 1점을 내줬다.

2사 3루에서 많은 비가 쏟아지며 경기를 중단했고, 오클라호마 벤치는 류현진의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투수를 교체했다.

이날 등판에서 류현진의 목표는 투구 수를 늘리면서 구속까지 끌어 올리는 것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26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다음 재활등판 결과에 따라 전반기(다음 달 11일) 이전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이 비 때문에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구위를 점검할 시간 자체가 부족하다. 게다가 최근 트리플A 재활등판 결과도 좋지 않다.

결과보다는 경기 내용이 중요한 재활등판이지만, 류현진은 직전 등판을 포함해 최근 트리플A 2경기에서 5⅔이닝 13피안타 9실점으로 부진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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