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내 한 모텔에서 화재가 일어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3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분쯤 수원 영통동의 K모텔 7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건물 일부가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투숙객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불 창고에서 발화되기 시작한 화재로 주변 객실은 대부분 소실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시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전기 누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