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사업주체들의 경영난 등을 이유로 추진이 중단됐던 남양주 별내신도시내 ‘메가볼시티사업’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남양주을) 의원실은 7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오는 9월 메가볼시티 부지의 주상복합용지와 상업용지를 일괄매각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LH가 대상토지의 연내 일괄매각을 목표로 계획을 추진 중이며, 오는 8월까지 감정평가와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9월에 매각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LH가 별내신도시 분양 당시 주민들에게 메가볼시티를 핵심상업시설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책임을 지고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LH가 구체적 일괄매각계획을 수립한 만큼 부지개발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부터 메가볼시티사업 정상화를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정상화를 위한 대안 마련을 요청했으며 지난 총선에서도 메가볼시티사업 정상화를 공약한 바 있다.
김 의원 이어 지난달 3일 LH의 메가볼시티사업 핵심 관계자 등과도 만나 구체적 정상화 계획 마련을 촉구, 지난 6일 LH로부터 이 같은 보고를 받게 됐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