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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배구 ‘산뜻한 출발’

아시아 남자 U-20 배구선수권
조별 예선 D조 바레인 3-0 꺾어

한국 20세 이하(U-20) 남자 청소년배구대표팀이 1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상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9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남자 U-20 배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D조 1차전에서 바레인을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16)으로 완파했다.

바레인은 2014년 대회에서 4위에 올랐던 팀이다.

홍상혁(화성 송산고)의 속공 득점으로 1세트를 시작한 한국은 초반 상대 범실을 묶어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중반에는 김정호(경희대)의 블로킹을 기점으로 점수를 벌려 나가 가볍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끈질긴 랠리 끝에 라이트 임동혁(충북 제천산업고)의 연속 득점으로 22-20으로 앞섰다.

이후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바레인의 서브범실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는 선수를 두루 기용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동혁은 이날 13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 우승국(6회)이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른 2004년 이후로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올해 대회에서는 총 16개 팀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 라운드에 진출한다.

바레인, 스리랑카, 호주와 D조에 속한 한국은 10일 호주와 2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우승·준우승팀은 2017년 남자 21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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