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11일 시장실에서 라울 실베로 실바니(RAUL SILVERO SILVAGNI)주한 파라과이 대사를 접견하고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실바니 대사는 파라과이를 소개하고 한국과의 외교 상황 등을 설명한 뒤 구리시와 면적이나 인구 수, 지역적 특성 등이 매우 유사한 파라과이 람바레시와의 자매결연을 추천했다.
백 시장은 이에 “자매결연은 지방의회 승인이 필요한 사항으로 먼저 공감대 형성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해 우호증진을 위한 상호 방문 등 사전교류를 먼저 실시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파라과이 센트랄주에 속하는 람바레시는 시 면적이 27㎢로 파라과이 강이 흐르고 수도 아순시온 시와 접해 있으며, 인구 분포도가 가장 높은 시 중 하나로 꼽힌다.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람바레시는 최근 민간 자본 투자가 증가, 대형 유통센터와 축구 구단, 도시개발 건축물, 호텔 건립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시는 미국 캐롤턴시와 필리핀 깔람바시와 지난 2010년 국제자매결연 체결 후 청소년 홈스테이와 민관합동의료 지원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해 양 시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