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16일~8월 15일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 수락산과 수동계곡 유원지 일대에서 ‘불법주차 특별계도단속’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수락산·수동계곡 유원지는 여름이면 더위를 식히는 피서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나 인근 도로에 불법주차 차량이 만연,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주요 교통 혼잡지역을 대상으로 갓길에 주정차 금지를 위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토요일 및 공휴일에 1일 고정 지도요원 6명을 배치, 66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별내면 및 남양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수동비금계곡 유원지도 주요 교통 혼잡지역을 대상으로 갓길에 주정차 금지를 위한 방호벽을 설치하고, 행락철 기간 동안 시와 수동면, 수동파출소와 합동으로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영국 시 자동차관리과장은 “유원지를 찾는 행락객들에게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교통혼잡 없이 가족들과 즐겁게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