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격리실·화상치료실 등 갖춰
“재난거점병원 역할 충실할 것”
오는 22일 개소식·심포지엄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총 90여억원을 투자해 기존 532㎡(161평) 규모의 순천향대 부천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를 1천196㎡(362평)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탈바꿈했다.
이 센터 내에는 전용 중환자실 및 수술실, 전용 입원실, 전실을 갖춘 음압격리실, 고압산소치료실, 화상치료실 등의 시설이 갖춰졌다.
이문성 병원장은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환자를 24시간 진료할 수 있는 질환별 응급 진료팀과 협진 시스템을 갖추고, 인천광역시, 부천시, 시흥시를 아우르는 인천 권역 인구 417만 명의 응급의료를 책임지게 됐다”며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난사태로 대량 환자 발생 시 적극 수용하고 치료하는 재난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오는 22일 센터 오픈을 기념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