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1일 특정제품의 독점 탈피와 예산 절감을 위해 전국최초 오피스 통합입찰을 거쳐 한컴오피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사용자교육, 시범운영, 업무시스템 개선 등 종속성 탈피를 위한 정품소프트웨어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한컴오피스를 업무용 표준오피스로 사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오피스365와 넷피스24등을 전 교직원 및 학생에게 보급해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기기를 통해 웹 오피스 등 응용프로그램과 저장 공간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 연계시스템을 8월 중 구축·완료할 예정이다.
따라서 스마트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한 웹기반 오피스를 마련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개인PC용 오피스 다운로드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윈도우 업그레이드 및 서버접속권한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경쟁 체제를 활성화 해 향후 연간 60여억 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정수 도교육청 특성화교육과장은 “정품소프트웨어 사업에 관행적으로 유지해 오던 독점성을 탈피하고, 상업 목적에 구애받지 않는 교육용소프트웨어 보급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정보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의 소프트웨어 사업은 독점성 탈피를 통한 경쟁유도로 전년대비 8억 6천만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했고, 학생 및 교직원까지 사용권을 확대 보급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