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오후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대강당에서 제63회 경기도교육자료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5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3회째인 경기도교육자료전은 현장 교원들이 직접 개발·제작한 우수한 교육자료를 소개해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올해는 연구주제를 ‘연구하는 선생님! 살아나는 교육! 변화하는 학교!’로 선정해 작품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43점(487명)이 출품됐다.
예비심사와 교육자료설명서 심사를 거쳐 분야별 3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의 및 면접심사를 통해 1등급 49점, 2등급 48점, 3등급 48점 등 총 145점(308명)이 최종 입선작으로 선정됐다.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은 “교육자료의 연구·제작활동은 다른 교육연구와 달리 어려움이 많은 분야다. 작품 아이디어는 물론, 제작에 필요한 설계와 재료선택 그리고 끊임없는 열정 등 다방면의 재능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연구이기 때문”이라며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교육자료 제작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신 열정이야 말로 오늘날 위기에 처한 우리 교육을 살릴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총은 출품작들에 관한 교육자료 설명서를 연구대회 네트워크인 에듀넷에 공개, 학교현장에 필요한 실물학습자료로 활용함으로서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