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부천세계비보이대회에서 한국의 ‘갬블러즈 크루’가 일본의 ‘바디카니발’을 물리치고 우승했다.
갬블러즈 크루는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월드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 한국 드리프터즈 크루와 함께 러시아, 미국, 네덜란드 등 세계 최고 6개 팀 등 총 8팀이 참여한 월드파이널에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최고 팀을 가리는 월드파이널, 월드파이널 진출 한국 대표팀을 뽑는 한국대표선발전, 동영상 사전 심사를 통과한 10개팀이 출전해 비보이·락킹·얼반 등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선보이는 올장르 퍼포먼스 대회 등 3개 분야에서 펼쳐졌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진조크루가 있어 제대로 된 비보이세계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멋진 대회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비보이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댄스팀 진조크루가 주관한 이 행사는 22∼24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세계 12개국 비보이팀과 국내 비보이팀 등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