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애플 콧대 누를 신기술 무장… 베일 벗는 갤노트7

내일 오전 0시 뉴욕서 공개
보안성 높인 홍채인식 탑재
외국어 지원 S펜·셀피 강화

삼성전자는 2일 오전 11시(현지시각) 스마트폰 업계라이벌 애플의 안방인 뉴욕 맨해튼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올 하반기 최고의 패블릿 기대주인 갤럭시노트7을 전격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시각으로 3일 오전 0시 공개되는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등 차세대 기술을 담은 5.7인치 대화면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6번째 제품이지만, 지난 3월 출시해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갤럭시S7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6대신 7을 붙여 출시된다.

갤럭시노트7은 양쪽 측면이 휘어진 엣지 디자인이 적용되고, 메모리는 64GB 단일 용량으로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은 3500mAh, 색상은 실버, 골드, 블루 등 3가지가 먼저 나온다.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크기는 73.9(가로)×153.5(세로)×7.9mm(두께)로 예상된다.

신작에는 ▲홍채인식 ▲1천200만 화소 카메라 ▲강화된 셀피(셀프카메라) 기능 ▲외국어 번역을 지원하는 S펜 ▲방수 기능 ▲편리성이 강화된 UX(사용자 경험) 등이 적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홍채인식은 스마트폰 본체 전면에 설치된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하는 기술로, 지문보다 복잡하고, 정교하며, 위조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를 얼마나 정교한 수준으로 완성하고, 어떤 목적으로 상용화한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양면 곡선 디자인을 적용한 대화면 스마트폰의 잡는 느낌, S펜의 이용률 활성화 가능성, 노트7만의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탑재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S7에 비해 화면과 메모리 용량이 커지고 홍채인식과 S펜 기능을 가진 갤럭시노트7의 가격은 100만원에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전예약판매는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되고, 공식 출시일은 이달 19일이 유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9월 신작을 공개하는 애플에 한 달 앞서 신작을 공개함으로써 기선을 제압하고, 갤럭시S7을 동반하는 ‘쌍끌이 전략’으로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이상훈기자 ls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