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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무더위… “어르신들 안녕하신가요?”

남양주·구리시 폭염피해 예방 총력

 

이석우 남양주시장
경로당·무더위 쉼터 등 방문
애로사항 청취… 건강관리 당부

백경현 구리시장
“극빈층 ‘3무 운동’ 대책 마련”
폭염대응 T/F팀 운영 등 만전


경기 북부지역에서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백경현 구리시장이 취약계층을 방문, 무더위 대책을 점검하는 등 양 시가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남양주·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이 시장은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되고 있는 화도읍 묵현2리 먹갓 경로당 외 1개소를 방문, 운영 및 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이다”라며 물을 자주 마실 것과 오전 12시~오후 5시까지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할 것 등 행동요령도 직접 설명하고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백 시장도 같은 날 구리시 노인주간보호센터, 동방아파트 경로당 등을 방문,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살피고 경로당과 무더위쉼터에 설치된 냉방기 정상작동 여부 등을 직접 점검, 미비 사항에 대해 긴급 수리·보완을 지시했으며 레지오넬라균에 대한 철저한 예방도 주문했다.

이어 경로당 주말 개방, 거동 불편 어르신 가정에의 안부전화, 방문건강관리 등의 안전 조치 강화책을 밝혔다.

백 시장은 “시는 극빈층에 대한 ‘3무 운동’에 대한 특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폭염속에서 냉방기 하나 없이 이겨 나가는 저소득층이 더 이상 없어야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470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 발령시 희망매니저 등 233명의 재난도우미가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는 등 폭염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구리시 역시 폭염대응 T/F팀을 운영, 대시민 국민행동요령 등을 홍보하고 저소득층 밀집 취약지역에는 건강관리를 위한 재난도우미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폭염대응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남양주·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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