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용인에 중국 음식점을 개업한 A씨. 당초 올 하반기 개업 예정이었으나 마음에 드는 최적의 장소가 생겨 급하게 사업 일정을 앞당겼다.
하지만 예정보다 서두른 탓에 갖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채용했던 직원이 개업 직후 그만두는가 하면 내부 인테리어 보수공사에 하자도 나타났다.
게다가 매장 보증금과 집기류 구입 등에 큰 비용이 들어 가게 운영을 위한 자금이 부족한 상태가 됐다. 운영자금 3천만원 마련을 위해 시중 은행을 찾았으나 신용등급 2등급의 높은 신용등급에도 불구, 짧은 업력과 적은 실적으로 번번히 거절당했다. 이같은 A씨의 숨통을 틔워준 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운영중인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보증.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이 제도는 경기신보가 담보 대용 보증서를 발급해주면 협약을 맺은 시중 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형태다.
중소기업은 최대 8억원, 소상공인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료율은 최종 산출 보증료에서 0.2%를 인하해주고, 보증비율은 85%에서 100%(5천만원 초과시 90%)로 높여 금융부담도 완화해준다. A씨는 이를 통해 운전자금 3천만원을 확보,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며 동네 유명 음식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문의 : 경기신보 콜센터 1577-5900)
/경기신용보증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