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구름조금동두천 20.7℃
  • 맑음강릉 16.9℃
  • 구름조금서울 21.8℃
  • 맑음대전 22.4℃
  • 맑음대구 24.3℃
  • 맑음울산 20.1℃
  • 맑음광주 22.5℃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0.8℃
  • 구름많음강화 18.7℃
  • 맑음보은 22.7℃
  • 맑음금산 21.7℃
  • 맑음강진군 23.2℃
  • 맑음경주시 20.0℃
  • 맑음거제 22.6℃
기상청 제공

이천시에 새둥지 튼 특전사 지역경제 활성화 효자 노릇

병영 식당 대신 민간식당 이용
간부들 부서 단위로 점심 먹어
주민과 소통 등 일석삼조 효과
운동장 개방 등 民軍상생 추진

 

매월 2회 민·군화합의 날 운영

지난달 이천시 마장면에 새롭게 둥지를 튼 특수전사령부와 3공수여단이 ‘이천 민·군화합의 날’을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나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천 민·군화합의 날’은 모든 간부가 매월 2회 병영 내 식당 운영을 접고 민간식당을 이용하는 날이다.

지난달 29일 이천으로 이전한 특수전사령부와 3공수여단은 해당지역인 마장면 주민들과의 소통을 넘어 이천시민들과 상생의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진정한 부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

특히 ‘이천 민·군화합의 날’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과 특전사 장병들이 서로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처음 시작한 ‘이천 민·군화합의 날’. 장경석 특수전사령관을 포함한 특수전사령부와 3공수여단 전 간부들이 이천시 관내 식당 곳곳에서 부대 및 부서 단위로 모여 자연스럽게 점심식사를 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2)씨는 “특전사가 지역 주민에게 친근감을 주고 거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줘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특전사 인사처장 김광수 대령(50)은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라며 “이천으로 이전한 특전사 장병들은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나아가 이천 경제발전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특전사는 앞으로 장병들이 사용하는 종합운동장과 야구장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다음 달에는 국립발레단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 중이다. 또한 장애인 복지시설 및 양로원 봉사, 환경정화활동, 학생 대상 안보교육 등 주민과 화합과 상생을 길을 추진 할 계획이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COVER STORY